♪ 제주살이/제주오름

[제주오름 156] 모라이악 - 모자를 써서 전망이 없나?

풀잎피리 2021. 3. 3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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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악은 오름의 모양이 중절모를 닮아 이름지어졌다.

무성한 숲이 모자 속에 가린 것처럼 전망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안내지도도 없고 입구 찾는 것도 힘들다.

 

우보악에서 바라본 모라이악, 녹하지악, 거린사슴이 나란히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모라이악을 찾았는데 철조망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쳐야 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도 네비가 가르쳐준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곳에는 조금  길 흔적이 있다.

가시덤불 사이에 쭉쭉 뻗은 고사리들이 많았다.

탐스러운 고사리들을 겪어와 고사리찜과 고사리죽을 요리해 먹으니 맛이 그만이었다.

 

모라이악에도 삼나무 숲이 울창하다.

그 숲에 가시딸기가 지천이었다.

가시딸기 군락의 꽃을 보러 또 한번 갈까?

(2021-03-26)

 

 

우보악에서 바라본 모라이악, 녹하지악, 거린사슴(좌로부터) 풍경

 

집을 나서는데 벚꽃이 한창이다.

 

모라이악 가는 길에 말들이 있어 잠시 정차했다.

 

모라이악이 보인다.

 

 

벚꽃 배경 모라이악

 

트레킹 노선도

 

모라이악 전망 (11:17)

 

군산, 산방산, 단산, 송악산(좌로부터) 전망

 

중절모를 닮은 모라이악 전경

 

초원 풍경

 

 

자주괴불주머니

 

꿩의밥

 

초원을 가로질러 갔다.

 

저기가 입구 같다.

 

 

뒤돌아본 풍경 / 한라산과 녹하지악

 

경고 안내판 / 모라이악은 경찰청 소유 재산이란다.

 

이 철조망을 넘었다.

 

 

삼나무 숲

 

 

가시딸기 군락

 

길이 없어 산세를 보며 오른다.

 

십자고사리

 

 

삼나무 숲

 

가시덤불

 

 

남산제비꽃

 

왜제비꽃

 

 

희미하게 길이 보인다.

 

녹하지악

 

한라산

 

정상의 폐쇄된 초소

 

 

한라산

 

 

해송

 

정상 확인 / 네비가 알려준 정상과 달라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 초소가 있는 여기가 정상이다.

 

 

고사리 / 20~30cm 되는 고사리들이 쭉쭉 뻗어 있었다.

 

삼나무 숲속으로 오름 중간지역을 돌았다.

 

가시딸기 정말 많다.

 

큰천남성

 

돌담을 넘고 철조망을 넘었다.

 

 

초원

 

모라이악을 뒤돌아보다.

 

 

녹하지악

 

외로운 나무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녹하지악 (13:17)

 

모라이악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16번지

규모 / 해발 511m 비고 66m 둘레 1,658m 형태 말굽형

 

오름의 모양이 차양이 달린 모자를 닮아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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