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409]
가거도의 추억이 물씬한 식나무
수목원에서 보던 금식나무를 야생에서 보고
낙상사고 후 찾아간 재활의 그 계곡 스토리
가거도 꽃탐사 갔을 때 봄날의 빨간 열매에 환호한 식나무
줄기가 녹색이라 청목(靑木)이라고도 불리는 나무이다.
식나무 중 잎에 금색 얼룩이 있는 것이 금식나무이다.
보통 식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금식나무를
제주의 깊은 계곡 사면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것을 보았다.
꽃과 열매를 야생으로 보는 야생화 취미는 식물원 표는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야생을 고집하며 힘들게 산을 올라야 한다.
낙상사고가 나서도 마찬가지다.
편안한 재활보다 험한 곳도 가야 진정한 재활이 된다.
낙상사고 후 금식나무 꽃과 열매를 보고자
처절한 걸음을 걷고 기어서 오르고 힘들게 꽃과 열매를 찍었다.
그렇게 어렵게 찍은 금식나무를 통영에 와서야 포스팅한다.
머리에 그려지는 제주 계곡의 무한한 볼거리에
2년 동안 잠자던 파일을 깨우며 접붙인다.
제주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현재의 시간이 추억을 상회한다.
국명 / 금식나무
학명 / Aucuba japonica f. variegata
분류 / 층층나무과(Cornaceae) 식나무속(Aucuba)
바닷가나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노란 점이 있다.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고 윤이 나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마르면 검게 변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3∼5월에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핀다.
꽃의 지름은 약 8mm로서 수꽃은 꽃받침 끝부분이 4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꽃턱은 육질이다.
암꽃은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4장이며 암술은 1개이다.
꽃잎은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 4∼5mm이다.
씨방은 타원 모양으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핵과로서 10월에 붉은빛으로 익으며 겨울 내내 매달려 있다.
번식은 종자와 꺾꽂이로 한다. 일본 원산으로서 정원수나 산울타리로 심는다.
목재는 기구재료, 잎은 가축 사료나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두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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