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대물동산, 서수모루 - 길이 없어 뚫었다.

풀잎피리 2024. 10. 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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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295, 296]   

당오름과 연계하여 오른
대물동산과 서수모루는 길이 없다..
그래서 길을 뚫었다.
 
 

대물동산 풀밭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당오름 근처의
대물동산과 서수모루는 이름이 예쁜 뿐
길어 없어 막탐사를 해야 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길이 없다면 뚫고라도...
동네 오름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동네오름은 겨울에 올라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의 시간은 한여름에 오를 수밖에 없다.
 
8월 말이지만 올해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정말 폭염이 대단한 여름이다.
그런 더위에서 동네 오름을 오른다.
 
풀들은 훌쩍 커버렸고
길은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스틱으로 풀을 헤치고 발을 내딛는다.
 
땀방울은 옷을 젖지고
안경은 땀이 흘러 흐릿하고
살갗은 풀에 긁혔다.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없다.
그러니 악착같이 올라야 한다.
그렇게 2개 오름을 올랐다.
 
(2024-08-29)


트레킹 노선도

 

 

대물동산 안내

 
 

대물동산 풍경

 
 

오르는 길

 
 

망초대를 뚫고

 

나무 사이를 빠져 나간다.

 

금식나무

 

전정가위를 들고 길을 뚫는다.

 
 

정상 인증샷

 
 

지독한 풀속 동산이다.

 
 

흰싸리

 
 

풀을 뚫고 나오니 분화구는 경작지

 
 

대물동산에서 당오름 방향으로 걷는다.

 
 

아름다운 풍경

 
 

뚝갈

 
 

골등골나물

 
 

배롱나무


 

송당마로길 안내

 
 

괭이모루 둘레길

 
 

괭이모루 산책로

 
 

오름 풍경

 
 

당오름빗교

 
 

송당마을 백주또 안내

 
 

서수모루 전경

 

철재문을 넘었다.

 

 

묘지 동자석

 
 
 

묘지 풍경

 

 

서수모루를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나무 사이의 집들

 

 

막탐사 후 발견한 반가운 시그널

 

 

정상 인증샷

 

 

풀섶을 헤쳐 하산한다.

 

 

하산 후 바라본 서수모루 전경과 분화구의 경작지

 

 

경작지를 지나 도로로 나왔다.

 

 

고목의 일엽초

 

 

정겨운 마을 풍경

 

 

저멀리 당오름

 

 

돝오름(좌), 다랑쉬오름(우)

 

 

비자림로

 

당오름 주차장 입구

 

 

본향교

 

 

 

멋진 구름

 

 

당오름(좌), 괭이모루(중), 돝오름(우) 전경

 

 

대물동산

위치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1919번지 
규모 / 표고 233m, 비고 17m, 둘레 866m 형태 말굽형

오름 투어 / 2024-08-29
오름 평가 / 비추천 
(길이 없음)

 

허접한 환경에 변화까지 이뤄져 볼품을 잃은 산 체...

 

마을의 이름과 관련하여 오름의 명칭이 정해진 경우는 더러 있지만

유독 이곳은 동산이라고 하였다.

산 체의 비고() 자체도 낮은 데다 규모도 작아서

차마 오름이라 하기가 민망스러웠던 모양이다.

 

정상부는 침식과 더불어 개간이 된지 오래되었고

기슭 아래는 농지로 변했으며 등성마루에는 억새를 비롯하여 수풀이 차지하고 있으나

동백나무 등이 식목이 되어 변화가 이뤄진 상태이다.

 

무엇보다 이 오름의 특징은 낮지만 넓게 이어지는 굼부리를 들 수가 있는데

남서쪽에 위치한 괭이머르와 연계가 된다.

남쪽 방향에서 보면 그래도 산 체의 경사 등을 식별할 수가 있으나

현장에 올라도 이렇다 할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출처 / 제주환경일보)

 

 

서수모루

위치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67-2번지 
규모 / 표고 254m, 비고 28m, 둘레 1646m 형태 말굽형

오름 투어 / 2024-08-29
오름 평가 / 비추천 
(길이 없음)
 

오롬이라 부르기엔 오롬 같지 않은 언덕 서수모루

 

서수ᄆᆞ루(모루)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소재한 나지막한 언덕이다.

서수모루를 한자로 표기하면 서수령西首嶺이 될 것이다.

서수모루는 비자림로 서쪽으로 동쪽은 당오롬(본향당)이다.

이는 송당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머리 고개/마루라는 말이다.

(출처 / 삼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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