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54, 255]
한림항 근처에 천아오름과 눈오름이 있다.
묘와 경작지에 몸을 뺏긴 오름들이다.
그래도 공식 오름이니 올랐다.
천아오름과 눈오름이란 이름이 둘 이상이다.
그래서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마을 이름을 붙인다.
천아오름은 한림읍 상대리, 눈오름 애월읍 봉성리이다.
하지만 두 오름은 이웃해 있어 같은 날 올랐다.
천아오름은 산책길도 만들었지만 한쪽은 묘지이다.
눈오름은 아예 경작지가 되었다.
소유자가 다른 경작지이다 보니 철조망과 방풍림으로 구획되어
오름 오르기가 무척 까다로운 것이 동네 오름이다.
더군다나 삼복더위에 오르는 오름 투어이다.
나무 그늘도 없어 비지땀을 뻘뻘 흘려야 한다.
그러나 제주살이의 목적 중 하나가 오름 투어이니
꾸준히 오름을 오르고 있다.
그래면서 동네를 알고 길을 익힌다.
요즘 벼락치기로 매일 오름을 오르다보니
진작 오를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왜 핑계가 없겠는가?
하지만 핑계될 시간에 오름 하나라도 더 오르자.
삼복더위 오름투어도 이제 인이 박혔다.
(2024-08-02)
1. 천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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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오름(봉성)
천아오름(상대)
위치 /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689번지
규모 / 표고 134m, 비고 49m, 둘레 1811m, 형태 원추형
오름 투어 / 2024-08-01 (11:06~14:10)
오름 평가 / 추천 (옛날 상대 촐밭길 5코스 왕복 길이 있음)
눈오름(봉성)
위치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2952-2번지
규모 / 표고 131m, 비고 31m, 둘레 1030m, 형태 말급형
오름 투어 / 2024-08-01 (14:23~15:23)
오름 평가 / 비추천 (정상 및 전체 사면이 농경지임)
눈오름 또는 누운 오름은 제주도 여러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나지막하게 누워 있는 듯한 오름을 일컫는다.
한자 차용 표기로는 주로 와악(臥岳)으로 표기하였다.
이 오름의 북쪽에는 봉성리가 있으며, 북서쪽에는 어도오름이 자리하고 있다.
서남쪽의 상대리에는 천아오름이 있다.
북서사면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그 아래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눈오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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