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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스굴의 3일째 아침 호수에 핀 물여뀌에 반한 후
훕스굴의 물줄기가 바이칼호로 가는 탯줄을 감상했다.
그리고 오른더거로 가는 길에 백리향 군락에 취했다.
훕스굴의 새로운 숙소에서 하룻밤을 잔 후
아침에 물여뀌가 흐드러지게 핀 풍경에 심취했다.
훕스골 주변의 산이 호수에 잠긴 반영과 함께 멋진 풍경이었다.
아침을 먹고 3일간 머물렀던 훕스굴의 떠나
훕스굴 입구의 샤먼의 집에 들렀다.
아쉽게도 샤먼은 출타 중이었다.
훕스굴은 "어머니의 바다"라는 뜻이란다.
어머니의 바다에서 바아칼호를 흐르는 강물을
몽골인들은 "탯줄"이라고 부르며 신성시한단다.
훕스굴과 바이칼호의 직선거리는 200km에 불과하지만
굽이굽이 돌아가는 탯줄은 1000km 이상 흘러야 한단다.
훕수굴은 전 세계 담수량의 2%에 해당하는 거대한 호수이다.
훕스굴을 떠나 분화구가 있는 오른더거로 달리는 길
들판을 덮은 백리향을 보고 탄성을 질렀다.
야생화의 군락 풍경은 야생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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