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23]
애월의 항몽유적지 안에 있다.
토성의 망대 오른쪽에 있는 언덕처럼 작은 오름이다.
토성을 둘러본 후 오르기 좋다.
안오름은 애월의 항몽유적지 안에 있다.
삼별초가 항파두리에 축조한 석성 중 외성인 토성 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안오름 정상부이다.
안오름은 비고가 21m의 낮은 오름이며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작지이다.
따라서 오름 자체의 묘미보다는 역사를 지닌 오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제주도는 주로 화산석이기 때문에 흙을 얻기 힘들다.
그러나 항파두리에는 기와를 구워낼 만큼 질 좋은 진흙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삼별초가 전투용 토성을 쌓아 몽고에 항거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알고 토성을 둘러본 후 오름에 오르면 좋은 것이다.
또한 토성은 제주올레 21코스이기도 하다.
올레 시그널을 따라 접근한 후 토성을 보면서 안오름을 찾았다.
토성의 시원한 멋스러움은 걷는 자를 행복하게 한다.
토성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안오름은 곁다리이다.
(2022-03-27)
안오름
위치 /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1146번지 일대
규모 / 표고 166m, 비고 21m, 둘레 1,453m, 형태 원추형
오름 투어 / 2022-03-27
오름 평가 / 추천 (오름 안내표는 없으나 항몽유적지 탐방이 좋다)
안악(鞍岳)이라고도 한다.
제주항파두리항몽유적지(사적 제396호) 내에 위치한 데에서 안오름이라는 명칭이 유래했다.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에 대항해 최후까지 항쟁한 삼별초군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이다.
북서쪽 비탈면은 해송과 여러 종류의 잡목으로 우거져 있고 남쪽 비탈면은 주로 풀밭이다.
남쪽 기슭 일대에는 넓은 과수원과 농경지가 자리 잡고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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