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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일 보고, 걷기운동하고
전철 타고 가서 친구 만나고
빡빡한 일정에 다리가 아야!
걷기운동 1만보는 인내를 요구한다.
집에서 은행까지 걷고, 이어서 산책길 걸어 전철역으로
계단 이용 오르내려 약속장소로 간다.
커피를 마시며 삶의 이야기를 펼친 후
다시 반대로 걷는다.
그래면서 수시로 피트니스 걸음수를 확인하다.
수술 다리에 부하를 주면서
걷는 자세에 의식을 심는다.
그렇게 채워주는 걸음이 재활이다.
제주에서 수원에서 이어지는 재활운동
지루함을 달래는 수단을 강구하고
호기심의 촉수를 동원하여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하루의 일정이 빡빡하다.
다리의 하소연을 무시하면서
무조건 걸음수 1만보를 채워야 하루를 보냈다는 후련한 마음이다.
이러한 노력이 겹겹히 쌓이다보면
일상에 다가가는 힘이 되리라
마음과 몸을 일치시키는 자기 암시이다.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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