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재활운동 갔다오니 방어회
고소한 맛 옆에는 목청환도 있다.
재활운동 기간에 느끼는 이웃들의 고마움이다.
오전의 재활운동은 헬스장이다.
다리운동 중심으로 헬스를 하고
샤워까지 마치면 3시간 걸린다.
수술 다리의 재활이기 때문에 레벨 1단계부터 시작했다.
그래도 힘이들어 아주 천천히 하고
다음 단계까지 충분히 쉬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집에 왔다.
그런데 식탁에 방어회가 놓여있다.
옆집의 선물인데, 모슬포 방어축제 갔다 오셨단다.
늦게 먹는 점심
고소한 맛 속에 고마움이 있다.
방어회 옆에는 목청환이 있다.
목청환은 먼저 살던 집의 이웃이 준 선물이다.
낙상사고로 수원에서 수술하고 8개월만에 내려왔더니
재활에 도움이 되라고 준 순수 조제한 환약이다.
목청환은 목청, 활칠액, 화분, 찹쌀을 버무려
환으로 만든 것인데 20알 정도씩
하루 3번 식사 전에 먹고 있다.
뜻밖의 낙상사고와 재활이라는 난관에
힘을 주는 이웃의 정이다.
고향의 따스함을 선물받은 제주살이이다.
(2022-12-10)
728x90
'♪ 제주살이 > 한라산 낙상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 낙상사고 227] 인바디 검사 - 신체균형평가 결과 다리 심한 불균형 (14) | 2023.05.07 |
---|---|
[한라산 낙상사고 226] 혁신도시체육센터 - 2가지 범섬 풍경 (11) | 2023.05.06 |
[한라산 낙상사고 224] 무릎 통증 - 재활운동의 불안감 (12) | 2023.05.02 |
[한라산 낙상사고 223] 일몰 - 정열의 불꽃을 지피자 (13) | 2023.04.29 |
[한라산 낙상사고 222] 제주 감귤 - 엉또 폭포 산책길 걷기 (11) | 2023.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