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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코스의 걷기운동
11월에 엄습한 강추위
수술 손가락이 기겁한다
매일 우시장천 산책길 왕복 2km를 걷다가
오늘은 코스를 바꿔 장다리천으로 돌았다.
장다리천~ 덕영대로~우시장천 총 3km
갑자기 엄습한 11월의 강추위에 엄청 추웠다.
장갑을 끼지 않은 수술한 새끼손가락이 오그라들었다.
그래도 날씨는 좋아 핏빛 단풍이 보인다.
걷기운동에 변화를 주니 보는 것들도 달라진다.
아파트 사이의 우시장천과 달리 허허 벌판이다.
하얗게 솜털이 날리는 물억새도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키버들, 칠자화, 큰낭아초, 단풍잎돼지풀, 앵무새깃물수세미를 보고
텃새화된 흰뺨천둥오리의 둥지도 보았다.
강추위가 몰라쳤어도 볼거리가 많으니 즐거운 걷기운동이다.
덕영대로를 돌아 우시장천으로 내려와
징검다리를 건너 9계단에서 왕복 오르내리기 연습한 후
아파트 6층 계단을 올랐다.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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