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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관 계단 3칸
목발을 짚고 오르기 연습 2달
드디어 한 발 한 칸 오르다.
목발을 짚고 걸음 연습 후
아파트 현관에 있는 계단 3개에서 오르기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한 칸 오르고 발을 모으고 올랐다.
그렇게 목발 짚고 한 달을 연습했다.
그런 후 한 칸 한 발 오르기를 시도했다.
발을 모으지 않고 오르니 훨씬 힘들었다.
무릎이 짜릿 짜릿 통증으로 소리친다.
수술 자리는 뻐근하다고 호소한다.
다리의 고통을 무시해야 한다.
걸음 연습 후 계단 오르기를 반드시 실시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니 고통도 덜 느꼈다.
그렇게 또 한 달을 연습했다.
오늘은 목발 들고 2km를 거뜬히 걸었다.
그래서 목발 없이 계단오르기를 시도했다.
그런대로 오르기를 성공했다.
앗싸, 목발은 이제 완전히 탈출이다.
목발을 놓고 다시 한 번 시도했다.
또 올랐다. ㅎㅎ
오늘은 정말 기분 좋다.
목발 들고 산책길 2km, 계단 오르기 3칸 성공
계수나무가 노랗게 단풍든 아름다운 가을이다.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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