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낙상사고 투병기 31] 통원치료 1차 - 아들 덕에 1주일 만의 바깥 세상

풀잎피리 2022. 9.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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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도 깎고

1차 통원치료도 받았고

아들 덕에 바깥 세상 구경이네

 

병원 주차장 곁의 흰 철쭉 (2022-04-26)

 

퇴원하여 1주일 동안 집 안에만 있었다.

본격적인 재활운동을 하기엔 이르다보니

누워서 집안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퇴원 후 1주일 만에 첫 외래진료 날이다.

아들이 승용차를 가져와서 1일 외출을 도와주었다.

우선 길게 자란 더벅머리를 깎는 것이 1순위이다.

 

외목발로 겨우 깨금발 몇 발자국 정도 움직일 수 있어

검색하여 동탄에 있는 미용실을 찾았다.

1층인데 주차하고 5m 정도면 앉을 수 있는 곳이다.

 

2개월이 넘은 머리 숱이 수북히 쌓인 바닥이 미끄럽다.

아주 짧게 깎은 머리를 거울로 보니 시원하다.

몸을 제대로 추수르지도 못하는데 머리가 길어 감기도 불편했었다.

 

 수원의 수병원에서 1차 통원치료를 받았다.

손가락과 다리에 X-ray를 찍어 경과를 살펴보고

새끼손가락의 실밥을 뽑았다.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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