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용실에서 머리도 깎고
1차 통원치료도 받았고
아들 덕에 바깥 세상 구경이네
퇴원하여 1주일 동안 집 안에만 있었다.
본격적인 재활운동을 하기엔 이르다보니
누워서 집안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퇴원 후 1주일 만에 첫 외래진료 날이다.
아들이 승용차를 가져와서 1일 외출을 도와주었다.
우선 길게 자란 더벅머리를 깎는 것이 1순위이다.
외목발로 겨우 깨금발 몇 발자국 정도 움직일 수 있어
검색하여 동탄에 있는 미용실을 찾았다.
1층인데 주차하고 5m 정도면 앉을 수 있는 곳이다.
2개월이 넘은 머리 숱이 수북히 쌓인 바닥이 미끄럽다.
아주 짧게 깎은 머리를 거울로 보니 시원하다.
몸을 제대로 추수르지도 못하는데 머리가 길어 감기도 불편했었다.
수원의 수병원에서 1차 통원치료를 받았다.
손가락과 다리에 X-ray를 찍어 경과를 살펴보고
새끼손가락의 실밥을 뽑았다.
(2022-04-26)
728x90
'♪ 제주살이 > 한라산 낙상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상사고 투병기 33] 아이스크림 - 침대생활의 간식, 시원함의 선물 (12) | 2022.09.13 |
---|---|
[낙상사고 투병기 32] 너그러운 세상 - 고마운 사람들 (20) | 2022.09.11 |
[낙상사고 투병기 30] 침대에서 - 이 곳을 벗어난 밖은 젊음(youth) (12) | 2022.09.07 |
[낙상사고 투병기 29] 봄 날은 간다 -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14) | 2022.09.05 |
[낙상사고 투병기 28] 데이터 사용 - 침대생활에서 유일한 낙은 핸드폰 (14) | 202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