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고사리 89] 잔고사리 - 잔모양의 포막을 가진 털북숭이

풀잎피리 2021. 8. 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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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나 계곡에서 가장 흔히 볼 수 고사리

포막이 잔모양이라 잔고사리라고 부른다.

털로 뒤덮힌 몸을 가졌다.

 

털북숭이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이 참 귀엽다.

깍아지른 절벽의 난간에 뿌리를 내린 모습도 강인하게 보인다.

요즘 잔 속의 포자낭군이 까맣게 익어가고 있다.

 

 

잔고사리 사는 모습

 

나도히초미, 고비 & 잔고사리

 

섬꿩고사리 & 잔고사리

 

섬공작고사리, 거미고사리 & 잔고사리

 

 

잔고사리 새순 / 새순의 털이 노루귀의 털을 닮았다.

 

잔고사리 줄기 /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잔고사리 잎 / 영양엽과 포자엽 2형이다.

 

잔고사리 영양엽 / 포자엽보다 작다.

 

잔고사리 영양엽 앞뒤 / 잎에 긴털이 있다.

 

잔고사리 포자엽 / 더 날씬하고 크다.

 

잔고자리 포자엽 / 역시 잔털이 많다.

 

포자엽에 포자낭이 달린 모습

 

잔고사리 포막 / 열편의 소엽 끝에 잔모양으로 달린다.

 

잔고사리 포자낭군 / 검게 익어간다.

 

잔고사리 포자낭군 / 검게 익은 모습

 

잔고사리 포장엽 풍경

 

 

잔고사리

학명 / Dennstaedtia hirsuta (Sw.) Mett. ex Miq.

분류 / 잔고사리과(Dennstaedtiaceae) 잔고사리속(Dennstaedtia)

 

털북숭이 잔고사리의 종소명은 hirsuta

 hirsutus "거친 털이 있는, 많은 털이 있는"이다.

탐사길에서 잔고사리의 털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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