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37] 세뿔여뀌 - 작은 꽃이 오전에 잠깐 꽃잎을 연다.

풀잎피리 2021. 8. 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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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질나게 하는 꽃

꽃잎을 열까 말까 망설이는 꽃

작아도 정말 작은 꽃

 

세뿔여뀌야~ 언제 오면 되니?

오전에 오되 10시는 돼야해요.

알았어~ 다음엔 꼭 얼굴좀 보자~

 

그렇게 세뿔여뀌와 약속했다.

한라산에 비예보가 약한 날

그 얼굴을 보았다.

 

 

세뿔여뀌 자생 모습 / 높이 20~40 cm 정도이다.

 

세뿔여뀌 줄기 / 밑부분의 줄기가 옆으로 뻗고 가지가 갈라져 위로 선다. 잎집의 탁엽은 작으며 때로는 소엽같은 것이 달린다.

 

세뿔여뀌 줄기 / 마디에 때로 갈고리같은 돌기가 있으며 털이 없다. 

 

세뿔여뀌 잎 / 잎 기부 양쪽에 귀가 있어 뽀족한 끝과 함께 세뿔 모습이다.

 

 

세뿔여뀌 개화 / 10시가 넘으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세뿔여뀌 꽃 / 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긴 대가 있으며 흔히 2개로 갈라져서 끝에 꽃이 두상으로 달린다. 

 

세뿔여뀌 꽃 / 화피는 길이 2mm  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8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세뿔여뀌 꽃을 찾은 개미 (동영상)

 

다른 곳의 세뿔여뀌

 

세뿔여뀌

학명 / Persicaria debilis (Meisn.) H.Gross ex Mori

분류 /  마디풀과(Polygonaceae) 여뀌속(Persicaria)

 

전국 각지에 분포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산 속 응달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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