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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오름을 다른 쪽에서 올라가니 돌담, 가시덤불, 초원, 산길을 거친다.
그렇게 누운오름 정상에 서니 새별오름과 이달봉이 코앞에 보이고
그 뒤로 한라산이 멋지게 보인다.
누운오름 능선에 내려서니 억새가 많고
거대한 분화구는 목장의 초원으로 변한 모습이다.
동쪽 봉우리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그린다.
엄청난 분화구 뒤로 금오름이 멋진 자태를 뽑내고
뒤로 돌아 동쪽을 보니 가메오름의 가마솥 같은 분화구가 눈에 들어온다.
낮지만 멋진 오름, 가을에 다시 오고 싶다.
(2021-02-24)
누운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다.
눈오름이라고도 한다. 누운오름이라는 명칭은
오름의 전체적인 형상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닮은 데서 유래한다.
높이 407m, 둘레 3,229m, 총면적 42만 21㎡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원형에 가까운 대형 분화구가 있다.
분화구 안에는 자그마한 알오름이 봉긋하게 솟아 있다.
분화구 주변의 비탈면 일대는 대부분 풀밭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몇 그루의 해송만 듬성듬성 자생하고 있다.
이 오름 정상에서 한라산 쪽을 향해 바라보는 일대의 전경이 압권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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