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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망리에 있는 민오름을 찾는 날
잔뜩 흐린 날씨에 강풍이 대단했다.
전망을 볼 수 없는 날, 재난을 본 것 같다.
모자는 날아가 겨우 잡았고
꽃 핀 동백나무가 휘청휘청 몸둘 바를 몰랐고
나무가 뽑힐락 말락 지진이 났는가 했다.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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