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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계곡에서 발견한 홍노도라지 군락
앗싸! 이 반전에 추억이 튀어나왔다.
8년전 제주꽃탐사에서 어렵게 본 1송이의 사연이었다.
황홀한 시간이 흐르며 감동이 물결이 춤을 춘다.
이 많은 홍노도라지들이 눈앞에 펼펴지다니
예기치 못한 발견이 준 선물이다.
홍노도라지
학명 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 (F.Schmidt ex Miq.) Makino
분류 초롱꽃과(Campanulaceae) 홍노도라지속(Peracarpa)
꽃은 4~8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처음에는 위를 향하지만 열매가 자람에 따라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백색 또는 연한 자주색이고
길이 4~8mm로서 5개로 깊게 갈라진다.
[네이버
4일 후 다시 찾아간 홍노도라지
홍노도라지는 서귀포 홍로(烘爐)에서 발견되어 이름지어졌다.
홍로는 현 동홍동과 서홍동의 옛이름이다.
지명을 풀이하면 횃불 홍(烘)과 화로 로(爐)이며
이 지역 형세가 화로의 형국이란다.
(사진 및 홍로의 지명 유래 출처 : 서홍동소식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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