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제주오름9] 손지오름 - 한라산의 손자봉, 다랑쉬와 용눈이가 한눈에 보이네

풀잎피리 2018. 12. 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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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 탐험, 손지오름

가시덤불과 억새를 헤치고 올랐다.

그런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모습과 전망이 끝내준다.


동으로 보면 지난번 올랐던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이고

그 옆에는 다음에 오를 용눈이오름이 있고

그 너머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서쪽을 보면 아직 접근하지 못한 미지의 오름들이 즐비하다.

먹구름속의 뭉게구름이 하늘을 수놓듯

내 마음에도 둥실둥실 기쁨이 떠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두바퀴를 돌았다.

한컷에 다 담지 못해 파노라마를 돌리며...

오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나~





가는 길에서 본 한라산

먹구름 속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많아 와서 통행이 제한되었다.

그래서 사라오름 설경을 보려다가 손지오름으로 방향을 틀었다.

 

.




네비가 안내하는 길

멀리 좌측에 손지오름이 우측에 다랑쉬오름이 보인다.





손자봉 입구

손지오름은 한라산과 비슷하여

한라산의 손자라는 뜻에서 손지오름이라 부른다.

손지는 제주어로 손자의 뜻이다.

따라서 손자봉이라고도 한다.




손지오름 전경

무밭을 배경으로 멋진 모습에 설렘이 인다.





밤새 내린 눈속에서도 무는 튼실하게 자란다.

블로그를 검색하였더니 입구 찾기가 힘들고 마구잡이 접근이란다.

몇번 갔던 사람도 무밭을 지나 가시덤불을 헤치고 철조망을 넘었다고 한다.

그 말을 믿고 자동차에 손지오름을 입력하였더니 무밭 앞에 안내했다.

이 무밭을 통과하는 것이 맞구나 생각했다.






무밭을 통과하여 오름을 향했다.

















































다시 한바퀴 더 돌며 파노라마로 담았다.
























아름다운 파노라마






동검은이오름





높은오름





동검은이오름과 높은오름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그 뒤로 좌 우도, 우 성산일출봉






수산리 풍력발전기






다랑쉬, 아끈다랑쉬, 용눈이가 한눈에 보인다.

앞의 가운데 길이 하산로이다.

이리로 올라왔어야 했다.







묘지의 산담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배경





시원한 풍경






손자봉 이정표

용눈이 가는 길목에서 올라와야한다.

손자봉 삼거리 못미쳐에 있다.

이 길을 사전에 알았다면 고생하지는 않았을텐데....





손지오름 위치 및 오르는 곳

손지오름은 용눈이오름 입구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이가 거의 없다.

탐방로는 개설되어있지 않고

탐방로입구조차 안내가 부실해 찾는이가 애를 먹는다.

그 외로운 손지오름을 용눈이 가기 전 먼저 올랐다.





빛내림과 손지오름

아담하고 능선의 곡선이 아름다운 손지오름

전망 또한 어느 오름에 뒤지지 않는다.






용눈이오름에서 본 손지오름의 삼나무

손지오름 사면에는 삼나무가 ×자 형태로 조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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