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초 - 금은초로도 불리는 이름이 멋진 야생화

백두산 가는 길 옆 풀밭

여러가지 들꽃들이 꽃객의 눈을 둥그렇게 만들고 있다.

나는 그 중에서 금혼초를 매우 반갑게 만났다.

수년전 제주도에서 서양금혼초를 만났는데

정작 금혼초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감을 펴보니 강원도 이북에서 자란다고 되어있다.

학명은 Hypochaeris ciliata

국화과 금혼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기서 종명 ciliata는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는 뜻이다.

영명도 금혼초는 Ciliate cat’s ear, 서양금혼초는 cat’s ear이다. 

금혼초를 금은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은 줄기를 감싸며

줄기와 잎에 털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