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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이 멋진 날
솔체꽃의 풍경을 실컷 보았다.
삼복더위에 이 시원함은 느끼는 꽃산행은 최고의 맛이다.
솔체꽃하면 떠오르는 7년전의 추억
친구들과 1박2일 가을단풍 구경 설악산을 등반하면서
이틀째 공룡능선에서 본 솔체꽃 한송이
그 아쉬웠던 추억을 이번 산행에서 씻어냈다.
공룡능선 솔체꽃 (2011-10-01)
다른 꽃송이는 모두 지고 구절초가 피어나는 가을인데 아직 한 송이가 남아있었다.
배낭을 벗어놓고 벼랑에서 간신히 천화대 배경으로 솔체꽃의 뒤통수를 맞추었다.
꽃송이가 우측으로 갔더라면 하는 바람은 애당초 불가능했고, 이 뒤통수라도 잡은 것은 큰 행운이었다.
서주주능 솔체꽃 (2018-07-31)
솔체꽃의 꽃말은 전설을 연유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이 솔체꽃의 모양을 응용하여 여성용 장식품 브로치를 만들었다고 한다.
자연은 우리에서 무한한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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