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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발루산 국립공원 마을에서
미모사를 보았다.
나의 탄생화이기도 한데
너무 예민하여 잎에 손을 대면
금방 잎을 오므린다.
그 동영상도 찍으면서 몰입...
이튿날 코타키나발루 렉서스리조트 해변
아침 빛에 반짝이는 미모사
그 모습 느긋하게 감상했다.
(2017 늦봄 여행 회상)
미소사
키나발루산 국립공원 마을에서
(2017-05-26)
미모사 동영상
건드리면 잎을 오므린다.
미모사
코타키나발루 렉서스리조트 해변에서
(2017-05-27)
미모사는 우리 이름이 아니다.
학명은 Mimosa Pudica이며 영어로는 The Sensitive Flower란다.
브라질 원산의 관상식물로서 원래 여러해살이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이다.
미모사는 잎을 살짝만 건드려도 잎이 움츠려들어 신경초라고도 불리며,
‘감각의 예민, 부끄러움’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모사는 낮에 잎을 펼치고 밤에 잎을 접는데,
낮에 잎을 접으면 오래지 않아 지진이 발생한다고 한다.
즉, 지진이 발생하기 전 나타나는 지온, 지하수위, 대지 전위 등의 접촉자극에 의해
시상세포의 활동전위가 변하여 팽압이 낮아지기 때문이라 짐작된다.
나의 탄생화는 미모사이다.
예민했던 마음도 무뎌지는 지금
옛날이 그립다.
코타키나발루 렉서스리조트 해변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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