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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병아리를 찾아 숲속의 살핀다.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구름병아리난초
올해는 바빠 병아리난초를 보지 못하고 초여름을 지났는데
한여름 땀속에서 만난 구름병아리난초, 더없이 반갑고 흥분된다.
바위 그늘 속에 고고한 삶을 뿌리내리고
잠깐의 햇빛에 방긋 웃는 꽃방울의 미소
엷은 무늬의 보랏빛이 반짝인다.
푸듯한 마음에 가슴이 뛴다.
땀이 문제인가? 흐린 안경이 문제인가?
삼복더위, 높은 산에 올라
이런 설레임의 감동을 느낄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사진 : 20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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