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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안산을 향한다.
서북주능과 가리능선을 조망하며
30년전의 추억을 되돌리면서...
범꼬리가 있는 풍경
밀림무정의 아득한 향수
그때의 휘파람 소리...
아~ 봄꽃의 흐드리짐을 뒤로 하고
초여름의 산, 흰색을 보여준다.
Sicabro County Fair -/ Xin Xian & Nin Lin
꽃 지는 마을에서 / 김인호
꽃 피면 달려가마
약속한 사람 소식조차 없는데
섬진 마을 매화 지고
쌍계사 십리 길 벚꽃 지고
산에도 강에도 하얗게
새하얗게 온통 꽃이 지네.
하지만,
그대 꽃이 다 져버렸느냐
물어오신다면
아니, 아니요
아직 한창이라고 답하렵니다.
이 가슴에 피어난 꽃
아직 지지 않았으니
아니, 아직 피워내야 할 生의
수많은 꽃 남아있으니
<사진 : 2011-06-19 설악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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