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생활

가난한 꽃편지

풀잎피리 2009. 11. 4. 14:37
728x90

 

 

가로등 빛이 담쟁이에 비치고

하늘의 달이 휘영청 밝았던

「그 날」

 

 

산국의 향을 마시면서

산국과 감국의 그림을 그렸다.

거기까지였다.

 

 

책을 읽은 여자

시를 쓰는 여자

뭔가에 몰입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동화의 나라에 온걸까

가슴이 설레는 이유는 무엇일까

풍차를 본 돈키호테는 아닐텐데

 

 

나도 몰랐던 마음

「보이지 않는 사랑」

홀로그램일까

 

 

 옛날에 본 영화 나자리노

마음속의 「진돗개 이야기」

달이 빠르게 지나간다.

 

 

「꿈을 찾아가는 들꽃기행」

나도 꿈을 꾼다.

통하는 길로 걸어가고 싶다. 

 

 

Riders on the storm / The Doors

 

 

하늘을 봅니다.

꽃편지가 팔랑입니다.

책갈피에, 마음갈피에 놓습니다.

728x90

'♪ 산, 여행, 야생화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 편지  (0) 2009.11.30
레인보우체이서  (0) 2009.11.17
파도는 하늘을 날고  (0) 2009.11.02
잊혀진 계절, 추억의 계절  (0) 2009.10.31
따라온 달, 따라간 달  (0)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