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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떨어집니다
순간, 햇빛이 비칩니다
찬란한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마음에 편지가 배달됩니다
벚나무 단풍이 떨어졌습니다
줄기에 내려앉았습니다
나와 햇빛이 마주했습니다
온 몸을 불사른 아름다움입니다
복자기 단풍이 낙엽이 되었습니다
제비꽃이 사랑의 하트로 맞이합니다
즐거운 햇빛이 환히 비쳐줍니다
현기증이 납니다
8일만에 놓여있었습니다
현기증, 바로 그 마음이었습니다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귀절 쓰면 한귀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않는다
첫눈이 온다구요 / 이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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