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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부터 따라온 달
아니 내가 달을 따라 갔지
혹시 널 볼 수 있을까 하고
너에게 날아간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꼭 네가 양탄지를 깔고 기다려줄 것만 같은
양탄자위의 너와 나
야호소리는 별이 되어 흩어지고
마음은 붙어 하나가 된다.
하늘과 땅이 손을 내민다.
잡은 손 사이에 따스함이 전류된다.
한동안 놓지않은 무의식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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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걸린 양탄자는 성안에 내려앉는다.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하루가 동화로 이어진다.
그저 신비할 따름이다.
(사진 : 2009-10-28 한계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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