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머위 7

[제주야생화3-2] 털머위 - 눈송이를 뒤집어쓴 속에서 꽃을 보다

서귀포에도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구나! 516도로, 1100도로가 폐쇄되었다. 눈발을 뒤집어쓰고 오름에 올랐다. 털머위 씨방들이 눈송이를 뒤집어쓴 모습 한겨울 눈이 오니 이런 장관도 보는구나! 그런데 저기 꽃이 보인다. 눈둥이로 꽃 핀 모습이 참 애처롭다. 다른 꽃들은 씨앗을 날리는데 어찌 엄동설한에 피었는고? (2021-01-08)

[제주여행] 함덕해변, 서우봉산책로 - 추억의 칼국수맛, 노랑코스모스

3년전 가족여행을 왔을 때 함덕해변을 거닐었고 서우봉 둘레길에서 유채꽃에 환호했었다. 딸과 함께 제주여행 3년전 맛있게 먹었던 버드나무집 칼국수를 먹자고 한다. 여행코스를 조천으로 잡고 버드나무집에서 기다린 끝에 해물칼국수를 맛본 후 함덕해변을 걸었다. 서우봉 중턱엔 노..

[제주여행] 광치기해변 일출, 섭지코지 산책 - 황홀한 바다, 갯쑥부쟁이 군락

광치기해변 일출을 보고 섭치코지를 한바퀴 돌았다. 갯쑥부쟁이를 보면서~ 붉게 물든 바다 아침 빛에 반짝이는 갯쑥부쟁이 아름다운 풍경에 빠진 아침 시간 (2018-11-10) 광치기해변에서 본 성산일출봉 환호하는 사람들 일출을 보면서 섭지코지로 이동하여 산책 중 갯쑥부쟁이 앞에서 기념..

[제주야생화3] 털머위 -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다를 그리워한다.

울릉도 행남산책로를 걸으며 털머위가 노랑꽃을 피울 때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 털머위가 제주살이를 하는 가을에 노랗게 산속이나 해변에 피어 있다. 고근산, 섭지코지, 게우지코지, 다랑쉬오름 그리고 마을 곳곳의 담장 밑에도 노란 털머위 꽃을 볼 수 있었다. 꽃말이 참 예..

[제주생활] 한라산 배경, 바다 배경 - 제주살이 실감난다 (2018-10-30)

이틀전 처음 오른 고근산에서 한라산 조망이 아쉬웠다. 오늘 아침 다시 찾았다. 맑게 갠 이른 아침, 한라산을 보는 감동이다. 고근산에 자생하는 꽃을 찾는다. 대부분 열매를 맺고 있었다. 굼부리 안의 억새숲도 걸어보았다. 오후에는 표선에 가서 지인을 만났다. 4시간의 대화가 즐거움의..

[제주오름1] 고근산 - 서귀포 신시가지의 뒷동산 (2018-10-28)

제주살이를 시작하며 바라본 고근산 서귀포 신시가지의 뒷동산이다. 그 고근산에서 한라산을 조망하고 싶었다. 제주살이 3일차 냉장고와 세탁기가 집안에 들어오자 그제서야 집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몸이 축 느러진다. 잠깐 눈을 붙인 후 오후 늦게 밖을 나섰다. 어제는 바닷가로 갔으니 오늘은 뒷산으로 가자 집에서 올라가는 길 (16:35) 저기 고근산이 보인다. 뒤돌아보면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다시 뒤돌아보니 범섬이 보였다. 구실잣밤나무 고근산 오로는 입구 고근산로 줄사철나무 열매 범섬(우측)과 문섬(좌측) 쥐꼬리망초 고근산 유래 고근산 오르는 길 등산로 입구 털머위 마음이 급해진다. 거의 뛰다싶이 오른다. 전망대 일몰 일몰 인증샷 강정마을 정상 가는 길 (70m) 고근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