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섬 4

고성 봉화산(삼산면) - 기대한 전망은 없고, 해변길의 계단바위를 밟았다.

고성의 삼산면은 세 개의 산 이름을 따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그중 봉화산을 징검다리섬을 보려고 올랐는데 꽝이다.대타로 해안을 걸어 계단바위를 발견했다. 징검다리섬을 동쪽, 북쪽, 남쪽에서 바라보았고이번에 서쪽에서 바라보려고 고성 지도를 펼쳐 봉화산을 알았다.봉화산은 고성의 대가면, 통영의 도산면에도 있다. 이번에 갈 산은 고성 삼산면의 봉화산이다.삼산면은 봉화산, 매바위산, 갈모봉산 3개의 산이 면 내에 있어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징검다리섬을 자세히 전망하려고 봉화산 1개만 목적으로 삼았다. 그래서 시간 여유가 많아 가는 길에 전망이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징검다리섬을 측면에서 보면서 흥미를 돋였다.장지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영선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시그널 대신 플라스틱통이나 양철통을 걸어놓아 흥미로웠..

♪ 통영살이 2024.12.29

통영 매봉산, 봉화산 - 징검다리섬 전망, 사량도 일몰

큰산보다 매봉산을 기대했는데결과는 매봉산보다 큰산이 더 좋았다.2시간 넘게 걸린 11km의 밤길 걷기   산행을 한다는 것은 욕심을 버리는 길이다.그러나 산행을 하면서 욕심을 부리게 된다.다음에 또 오기보다는 "늦더라도 이번에"라는 마음이다. 봉화산 등산 안내도 앞에 선 것은 14:42이다.매봉산과 봉화산을 거쳐 하산하고다시 주차장까지 걷자면 무리라는 욕심이다. 그러나 발길이 먼저 내딛었으니 마음이 따라간다.산불감시초소에 닿았을 대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산불감시인과 사는 이야기를 하고 인증샷도 부탁했다. 이제는 징검다리섬 전망을 봐야 하지만나무들이 많아 전망을 방해한다.블로그마다 전망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다. 매봉산 정상 표지석이 있고, 더 높은 정상이 있다.이정표는 매봉산 표지석, 등산하는 사람들은 더..

♪ 통영살이 2024.12.17

통영 도덕산 - 징검다리 섬 전망, 시루봉을 지나 철계단 능선이 압권이다.

징검다리 섬을 보러 도덕산, 시루봉을 연계 산행했다.도덕산에서 환호했고, 시루봉에서 흡족했다.철계단이 있는 암봉의 장쾌함을 보면서 하산했다. 통영시립도서관에서 드론으로 찍은 징검다리섬을 보고도산면의 낮은 산을 찾았지만 전망이 없다 해서 해변을 돌았다.지도에서 징검다리 섬을 볼 수 있는 높은 산을 찾았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통영의 도덕산이다.도덕산을 향해 올라가면서 기대를 키운다.초반에는 길이 잘 나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내려오는 산행객이 있어 물었다."도덕산을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나요?"대답은 "돌탑이 있는데 20분 정도요" 조금 올라가니 돌탑이 보인다.주민들은 돌탑과 삼각점이 있는 250봉을 도덕산으로 아는가 보다. 하지만 도덕산은 아직 멀었다.그런데 산길이 희미해졌다.흔적을 찾으며 40분을 부지런..

♪ 통영살이 2024.12.13

통영시 도산면의 아름다운 해안 - 리아스식 해안 걷기, 활홀한 풍경들

해안선의 굴곡이 심해 육지인지? 섬인지? 헷갈리는 해안물 빠진 리아스식 해안의 바위 위를 걷고, 조갯껍질을 밟았다.야생화를 찾고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한 이색적인 황홍한 경험  통영의 아름다움은 다도해에서 나온다.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이 복잡하게 얽혀있어파도가 잔잔하고 물고기가 많아 수산업과 양식업에 유리하다. 징검다리 형태의 섬들을 보고싶어 도산면으로 달렸으나점찍었던 못등산은 나무가 많아 전망이 없다고 한다.대안으로 리아스식 해안을 걸으며 섬들을 조망하려 했다. 하지만 수평적인 위치에서 징검다리 섬 조망은 어려웠다.그러나 리아스식 해안에서 많은 볼거리를 얻었다.야생화라는 옵션이 더한 기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검노린재나무의 열매가 결실률이 낮아 실망했는데통영의 해안에서 열매를 무더..

♪ 통영살이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