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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의 굴곡이 심해 육지인지? 섬인지? 헷갈리는 해안
물 빠진 리아스식 해안의 바위 위를 걷고, 조갯껍질을 밟았다.
야생화를 찾고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한 이색적인 황홍한 경험
통영의 아름다움은 다도해에서 나온다.
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파도가 잔잔하고 물고기가 많아 수산업과 양식업에 유리하다.
징검다리 형태의 섬들을 보고싶어 도산면으로 달렸으나
점찍었던 못등산은 나무가 많아 전망이 없다고 한다.
대안으로 리아스식 해안을 걸으며 섬들을 조망하려 했다.
하지만 수평적인 위치에서 징검다리 섬 조망은 어려웠다.
그러나 리아스식 해안에서 많은 볼거리를 얻었다.
야생화라는 옵션이 더한 기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검노린재나무의 열매가 결실률이 낮아 실망했는데
통영의 해안에서 열매를 무더기로 달고 있는 검노린재나무를 보았다.
그리고 겨울에 열매를 달고 있는 참느릅나무를 많이 보았다.
황홀한 일몰과 석양에 감탄하고
징검다리 섬을 연결하는 다리의 시추공을 보았다.
특히나 통영 최고봉 북병산을 반영으로 볼 기회가 있었다.
리아스식 해안에서 1만4천보를 걸었다.
그리고 또다시 걷고 싶다.
통영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발견한 것이다.
(2024-1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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