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꽃탐사 4

[영실 탐사] 가을 열매를 찾아서 - 시원한 광각의 눈, 망원으로도 바꿔보고

추운 가을이 계속된다. 입산이 통제되고, 차량이 만차된 경우도 있던 영실 늦은 계절에 가을 열매를 찾아 올랐다. 아름다운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하였고 산행객들의 감탄사를 들으면서 빨간 열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윗세오름 전망대의 풍경은 가이 압권이었다. 망원경의 힘을 빌어 제주시내와 한라산을 가까이 보기도 했다. 오랜만의 영실은 힐링에 제격이었다. (2021-10-28)

[영실꽃탐사] 아름다운 운해 선물 - 제주황기, 깔끔좁쌀풀, 좀향유, 다람쥐꼬리

모처럼 맑게 갠 일요일 코로나로 단체 꽃탐사가 취소된 날 영실 꽃탐사에 나섰다. 제주황기, 난쟁이바위솔, 깔끔좁쌀풀, 만년석송이 목표였다. 제주황기, 깔끔좁쌀풀에 환호했고 난쟁이바위솔은 아쉽게도 꽃이 거의 졌다. 특별 선물은 구름쇼였다. 한라산의 모습도 변화무쌍하더니 영실계곡의 아름다운 구름은 춤판이었다. (2020-08-30) 영실 구름쇼 동영상

[영실꽃탐사] 두달 만에 장마 끝 - 제주황기, 난장이바위솔, 만년석송, 깔끔좁쌀풀

정말 기나긴 장마였다.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습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말복이 넘어 끝난 장마,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을 선사한다. 폭염 경보가 있는 날, 영실로 꽃탐사를 나섰다. 제주황기, 난장이바위솔, 만년석송, 깔끔좁쌀풀을 목표로 했다. 모두 보았는데, 난장이바위솔은 오후 두시가 넘은 시간이라 대부분 꽃잎을 닫았다. 땀을 억수로 흘리면서도 장마가 끝난 맑은 하늘 속에서 지난 7월말 물에 빠진 생쥐의 추억을 떠올리며 많은 꽃을 본 신나는 하루였다. (2020-08-17) 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