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 4

달리기 1400m 달성 - 매일 100m씩 더 달렸다.

[낙상사고 투병기 330] 첫날은 300m에서 꼴깍 매일 100m씩 업데이트 노력 2주만에 1,400m 달리기 성공했다. 철심 박힌 다리로 달리기는 쉽지 않다. 첫날은 젖먹던 힘까지 쓰며 달려도 300m에 그쳤다. 다음 날부터 100m씩 더 달렸다. 나 자신을 한계로 내몰아야 했다. 목표가 세워졌으니 이를 악물고 달려야 한다. 낮에 1만보를 채우지 못했으면 달리기 후 걸었다. 꽃탐사와 재활운동이 밤낮을 꽉 채웠다. 피로가 물밀듯이 덮쳐오지만 이겨내야 한다. 내 몸과 싸우고 내 의지를 시험하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조금씩 월드컵경기장 트랙을 길게 뛰었다. 700m 한 바퀴 달렸을 때 한계치 같았다. 한 바퀴로 연습한 후 한 달 후 더 달릴까? 그러나 첫날 700m 달리려고 도전도 했었다. 700m는 넘어야 ..

[제주야생화] 양하 - 열매 설경을 담으려고 부스터샷을 취소하고 달렸다.

눈이 내리면 1순위로 달려가 양하 열매 설경을 담고 싶었다. 작년 겨울에 겨울딸기 설경을 담고 올 겨울은 양하 설경이 목표였다. 드디어 제주에 눈이 내린 날, 하필이면 부스터샷 접종일이었다. 그러나 부스터샷을 취고하고 달려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좀더 일찍 눈이 내렸어야 하는데 열매가 남아있을지? 길이 미끄러워 좀 늦게 달려가면서 눈이 녹으며 어쩌나 했다. 도착하여 살펴보니 양하 열매들이 시들어버렸다. 음지에 있는 양하 열매 몇개에 겨우 눈이 붙어있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그 모습 보고 또 보았다. 양하 열매 설경 (동영상) 양하의 활용 독특한 향이 있어 향미채소로도 활용되며 아삭한 식감이 좋아 생으로도 섭취한다. 또한 쌉쌀하면서 매운 끝맛 때문에 생강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우리..

[제주야생화 156] 양하(蘘荷) - 꽃도 열매도 예쁘고 신비스럽다.

양하는 제주의 곶자왈 산책길에 많이 자란다. 맛과 향이 독특해 꽃봉오리를 채취해서 요리로 해먹는다. 초여름 시장에는 양하 꽃봉오리를 많이 팔고 있다. 그래서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열매는 더더욱 보기 힘들다. 열매의 결실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여름에 꽃을 보고 11월에..

[제주오름 43] 말찻오름 -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걷기 좋은 해맞이숲길

말찻오름 가는 길은 걷기 좋은 해맞이길이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에 대부분 야자수매트가 깔려있다. 운무가 자욱한 길, 숲속은 낙원이었다. (2019-07-06)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위치 트레킹 약도 매표소 상잣성 숲길의 테크 산책로 산수국 전망대 전망 안내 말찻오름 전망 상잣성숲길 3.2km를 걸었다. 생태연못에서 바라본 붉은오름 생태연못의 수련 좀꽝꽝나무잔디광장 주변에 많이 심어놓았다. 말찻오름 해맞이길 약도 말찻오름 안내 해맞이숲길 입구 이제부터 6.7km의 해맞이숲길로 말찻오름이 포함된다. 삼나무 숲속의 산수국 대부분 탐라산수국이다. 탐라산수국 접사 새우난초 잎 버섯 모듬 천남성 산수국 장님거미 산수국 꽃길 고목의 옹이 속에서 새 나무가 자라고 있다. 고로쇠나무 대벌레 참빗살나무 말찻오름 전망대 운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