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일기 4

[낙상사고 투병기 92] 취미생활 - 대중성 취미와 외골성 취미

대중성 취미는 웹에 지천이다. 외골성 취미는 웹에서 드물다. 침대생활에서 대중성을 엿보다. 취미를 내 나름대로 대중성과 외골성으로 구분해 보았다. 나의 취미는 늘 외골성으로 치우쳤다. 블로그를 포슽하면서 분류를 찾아도 적용할 수 있는 게 특별히 없다. 웹 화면은 대부분 연예, 공연, 음식, 여행 등이 대부분이다. 식물에 관하여는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하는 분야이다. 그나마 보이는 것도 대부분 원예종이나 외래식물이다. 나의 현재 취미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식물의 꽃을 탐사하는 것이다. 그러니 매니아들은 야생화를 좋아라 찾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관심도 덜하고, 원예종 보다 화려하지도 않다. 그러나 나는 외골성을 추구하는 맛이 즐긴다. 회사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

[제주야생화 364] 청미래덩굴 - 새순은 나물로 먹고, 잎은 망개떡을 만든다.

겨울딸기는 온통 큰직한 양딸기 가시나무는 온통 가시나무 노래 망개나무는 온통 청미래덜굴 인터넷 검색 유감 3가지를 뽑아본 것이다. 옛날에는 블로그 검색을 하면 제대로 나왔다. 그런데 요즘은 블로그에 광고도 많고 언어 유행을 따르다보니 엉뚱한 것이 검색되곤 한다. 망개떡은 소를 넣은 찹쌀떡 앞뒤를 청미래덩굴 잎을 붙여 찐 떡을 말하는데 청미래덩굴 잎의 향이 떡에 배어들어 상큼한 맛이 나고 여름에도 잘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청미래덩굴 잎을 망개잎으로 부르고 청미래덩굴 열매를 망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미래덩굴의 새순은 나물로 먹은 등 생활에 친숙한 덩굴식물이다. 청미래덩굴 학명 / Smilax china L. 분류 / 백합과(Liliaceae) 청미래덩굴속(Smilax)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이다...

2020년을 되돌아 본다 - 무르익는 제2의 삶, 몸의 삐걱거림

코로나가 강타한 2020년 김포행 비행기를 두번이나 취소했다. 아예 제사를 제주에서 지냈다. 코로나가 망친 일이 어디 그 뿐이랴 통기타 수강기회를 놓쳤다. 캐나다·미국 가족여행 계획이 무산되었다. 제주살이의 장점을 크게 느껴 제주살이를 연장했다. 제주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도 많이 늘었다. 제주살이의 즐거움 속에 아픔도 많았다. 비문증 진단, 목디스크 재발에 마음이 많이 위축되었다. 자동차 접촉사고, 카메라 및 관련 장비 고장에 애로가 많았다. 특기할 만한 사항도 추가했다. 내 이름으로 처음 책을 출판했다. 산방산, 산벌른내를 오르고, 석곡, 지네발란을 보았다. 1. 한라산 일출로 3대 명산 일출 완성 드어어 한라산 일출을 보았다. 지리산 천왕봉 일출, 설악산 대청봉 일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