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난초 10

[제주야생화 모둠 9]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 빛이 만들어준 환희, 광맥을 찾은 기쁨

지리산숲고사리에 빠져있는데 눈이 밝아진다. 멀리서 새우난초가 숲속으로 들어온 빛으로 단장을 했다. 얼른 뛰어가 환희에 젖었다. 숲길은 새우난초가 지천이었다. 시간이 지체되어 어둑해졌다. 숲속에 환한 금맥이 보이는 듯 하다. 금광에서 금맥을 발견하듯 금새우난초를 보았다. 나무와 풀에 섞어 금빛 날개를 펼친 금새우난초 숲길 막마지의 숲속의 위로가 피로를 날린다. (2021-04-19) 1. 새우난초 2. 금새우난초

[제주야생화 모둠 4] 새우난초 3종 - 한라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새우난초

코로나 때문에 솔로 꽃탐사가 이어진다. 올해는 한라새우난초의 갈증을 씻었다. 한라새우난초는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의 자연 교잡종이다. 강풍에 휘날리는 새우난초 삼나무 숲을 노랗게 수놓은 금새우난초 곶자왈 숲길 곁에 방긋이 웃고 있는 한라새우난초 야생의 새우난초 3종을 실..

[제주여행] 교래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 - 새우난초 3종을 모두 보다.

교래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를 다시 찾았다. 비가 내릴락 말락 하는 날씨 숲길은 어두웠다. 그러나 새우난초 3종을 모두 보는 횡재였다. 한라새우난초의 갈증을 씻어버렸다. 금새우난초도 곳곳에 자생하고 있었다. (2020-05-02) 트레킹 코스 매표소와 늪서리오름 매표를 하고 입장했다. 새우..

[제주야생화 212] 한라새우난초 - 가시덤불 속에서 고고하게 웃고 있다.

작년부터 보고싶었던 한라새우난초 금새우난초와 새우난초의 잡종이다. 국생종에 등록되지 않았으나 꽃객들에게는 인기다. 가시덤불 속에서 고고하게 꽃을 피었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비좁은 공간속에서 그 이목구비를 조묘조묘 살피는 시간 야생화의 아름다움은 이것이다. 행복은 보..

[제주오름 97] 물영아리오름 - 걷기 좋은 산책길, 분화구의 습지가 조화롭다.

물영아리오름은 지날칠 적마다 아껴두어야지 했었다. 그런데 한라새우난초가 있다고 해서 얼떨결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멋진 전망을 보고 분화구의 습지도 감격스럽게 보았다. 물영아리오름은 귀한 새우난초들을 많이 식재해 놓았다. 그 중에는 한라새우난초도 있었다. 새우난초들이 환하게 웃은 탐방길이 걷기 좋았다. 빨간 사람주나무 새잎, 서대같은 새덕이의 새잎이 햇빛에 반짝인다. 나무들의 새잎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ㅎㅎ 꽃처럼 반갑게 새잎을 조우했다. (2020-04-24) 물영아리오름 전망 오름 입구에서 본 목장 풍경 트레킹 노선 걷기좋은 삼나무 숲길 진고사리 낚시제비꽃 탐방로 안내가 잘 되어있다. 곰비늘고사리 잣성 잣성 안내 풀고사리 천남성 십자고사리 전망대 여문영아리와 물영아리 구분 안내 전망대 모습 전망대..

[제주오름 93] 대록산(큰사슴이오름) - 아름다운 전망과 멋진 분화구 풍경을 보여준다.

정석비행장 옆의 대록산을 향한다. 아름다운 유채꽃길은 코로나 여파로 유채를 모두 잘라버렸다. 참으로 안타까운 봄날의 코로나 소동이다. 대록산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마디로 선물이었다. 한라산과 제주 동부 풍경이 모두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이다. 분화구 둘레길에서 분화구로 내려가 본 풍경 또한 멋졌다. 유럽점나도나물, 씀바귀, 애기풀 등을 보면서 천천히 올랐다.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고사리도 담고 새우란이 꽃을 활짝 피고 반겨주는 모습이 마지막 반전의 환희였다. (2020-04-10) 아름다운 녹산로의 유채꽃길이었는데 유채들을 모두 트렉타로 잘라버렸다. 아름다운 제주 풍경 트레킹 노선 주차장에서 본 대록산(우)과 소록산(좌) 대록산 입구 대록산(큰사슴이오름) 안내 오름관리단체 안내 대록산 가는 길 솔비나무..

[제주오름 36] 사려니오름 - 성판악~월든삼거리~사려니숲길~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

오래전 부터 오르고 싶어던 사려니오름 사려니숲길 통제가 풀리는 기간을 이용하여 성판악~사려니숲길~삼나무전시림~사려니오름 코스를 밟았다. 성판악에서 내려가는 길은 싱그러움 속의 신비의 숲이었고 사려니숲길에서는 섬개벚나무, 으름난초에 환호했으며 삼나무전시림에서는 거..

[제주야생화 42] 새우난초 - 삼나무 숲속에서 모듬모듬 꽃을 피웠다

삼나무 숲에 무리를 이룬 새우난초 꽃을 만드느라 지난해 잎은 노쇠했고 새잎을 달고 꽃을 피웠다. 슾속의 피톤치드 속에서 꽃향기에 취한 시간이 몽롱하다. 두번에 걸친 삼나무 숲속의 환희~ 새우난초 (2018-04-12) 음지는 꽃봉오리 상태였고 양지 쪽에는 꽃잎을 터트렸다. 묵은 잎들이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