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나무는 수피가 새우등처럼 벗겨진다. 깁스한 손발도 각질이 일어났다. 1달 이상 씻지도 못하니 ㅠㅠ 새우등 자세로 마취한 후 골절 다리 수술를 받았다. 입원 2주 후 통깁스하고 퇴원해서 침대생활이다. 깁스와 붕대를 풀 때까지 씻지 못한다. 수술한 왼쪽 손가락과 발가락에 각질까지 생겼다. 특히, 발바닥은 각질이 두꺼워 갈라지고 있다. 뻣뻣하여 발가락 운동도 거북하다. 새끼손가락 수술한 부분에 드레싱하려 풀었을 때 소독약이 말라 붙어 딱딱할 정도이다. 손가락 운동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씻지 못하는 부작용이 수술한 왼손, 왼발에 악영향을 미친다. 보면 답답하고, 몸은 말을 듣지 않고, 통증은 찌릿찌릿하다. 내 손은 내 손이 아니고, 내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다. 정말이지 생각하면 할 수록 억장이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