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4

[제주오름 137] 누운오름 - 낮지만 엄청난 분화구를 가진 멋진 오름

누운오름을 다른 쪽에서 올라가니 돌담, 가시덤불, 초원, 산길을 거친다. 그렇게 누운오름 정상에 서니 새별오름과 이달봉이 코앞에 보이고 그 뒤로 한라산이 멋지게 보인다. 누운오름 능선에 내려서니 억새가 많고 거대한 분화구는 목장의 초원으로 변한 모습이다. 동쪽 봉우리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그린다. 엄청난 분화구 뒤로 금오름이 멋진 자태를 뽑내고 뒤로 돌아 동쪽을 보니 가메오름의 가마솥 같은 분화구가 눈에 들어온다. 낮지만 멋진 오름, 가을에 다시 오고 싶다. (2021-02-24) 누운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다. 눈오름이라고도 한다. 누운오름이라는 명칭은 오름의 전체적인 형상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닮은 데서 유래한다. 높이 407m, 둘레 3,229m, ..

[제주오름 110, 111] 이달이촛대봉, 이달봉 - 왕따나무를 본 후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듯 올랐다.

왕따나무를 찾아 새별오름 근처에 갔다. 새별오름과 이달봉을 사이에 두고 왕따나무를 찍었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이달봉을 오르자. 이달봉 입구에 가자 또 두개의 오름이 나란히 보인다. 이번에는 이달봉과 이달이촛대봉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듯 2개의 쌍둥이오름을 연계 산행한다. 이달이촛대봉에서나 이달봉에서 새별오름이 잘 보인다. 새별오름에는 관광객이 많으나 이 쌍동이오름에는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다. 새별오름으로 갈 수도 있으나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느라 가지 않았다. (2020-12-03)

[제주오름 107] 정물오름 - 기슭에 샘이 있어 정수악(井水岳)이다.

억새가 멋지다는 정물오름을 초겨울 문턱에 올랐다. 주차장 옆에 우물이 있어 정물오름이란 이름이 생겼구나! 좌측 길로 접어드니 억새길이 아름답다. 올라갈수록 억새와 전망의 매치가 너무나 좋다. 한라산, 새별오름, 금오름, 도너리오름, 당오름 전망이 좋다. 봄에 쉬엄 쉬엄 다시 한번 와봐야 되겠구나~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