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는 발톱이 없다. 그런데 식물에는 왜 개구리발톱이 있을까? 수술한 발의 발톱을 낑낑대며 깎다가 생기는 의문 수술한 다리로 겨우 목발 연습 무릎을 구부리기가 어렵다. 벋정다리에서 아주 조금만 구부리니까 침대생활이라도 머리칼과 손발톱은 빨리 자란다. 2개의 목발을 사용하니 미장원에 혼자 가서 이발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수술한 발의 발톱을 깎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허리를 굽히는 것이 잘 되지 않으니 침대 모서리 아래로 우측 다리를 내리고 수술한 발을 침대에 걸쳐도 손이 잘 나아가지가 않는다. 무릎의 통증을 참아가며 겨우 발톱을 깎아야 한다. 발톱 무좀으로 두꺼워진 엄지 발톱은 몇번이고 손이 가야 한다. 이 때 허리는 아파 안절부절한다. 한 개 깎고 허리를 펴고 무릎의 통증을 누그려뜨린다. 진땀까지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