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4

두릅 산행 - 찾는 다리는 재활, 가시에 긁힌 살갗은 비명

[낙상사고 투병기 282] 벚꽃길을 달려 산으로 올라갔다. 걷기운동하며 발견했던 두릅밭 높은 나무 끝의 두릅을 집게로 땄다. 3월 하순의 제주는 여기 저기 벚꽃길이다. 이틀전에 본 정석비행장은 벚꽃과 유채꽃이 한창이었다. 산록도로의 벚꽃길을 달려 두릅이 많은 산으로 올라갔다. 지난 초봄 걷기운동을 하던 중 발견했던 두릅밭이다. 두릅철이 되어 다시 찾아갔는데 이미 다른 사람의 손이 더 빨랐다. 낮은 나무에 달린 두릅은 모조리 채취된 뒤었다. 높은 가지의 두릅과 선취자가 못본 두릅나무에서 겨우 따야 했다. 왼손에 코팅잡갑을 끼고 오른손에 집게를 쥐었다. 왼손으로 가지를 당기고, 오른손으로 집게를 높이 들어 두릅을 땄다. 톡! 두릅 새순이 부러지는 소리가 경쾌하다. 가지를 놓고 집게에서 두릅을 건진다. 이렇게..

[제주야생화 309] 두릅나무 - 새순은 맛과 향기가 독특한 고급 산채이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후 봄비가 내린다. 고사리들이 쑥쑥 올라오는 봄날 두릅나무도 새순을 올린다. 두릅나무는 전국의 하천가나 산지의 개활지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새순은 맛이 좋아 봄철이면 야생의 두릅나무 새순은 수난이다. 그래서 농가의 텃밭에서도 많이 재배한다. 두릅나무는 수꽃과 양성화가 한그루에서 피는 낙엽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꽃이 흐드러지게 펴서 곤충들의 식탁도 된다. 가을에 흑색으로 익은 열매가 꽃차례에 돌려난 모습도 아름답다. 두릅나무 꽃을 찾은 곤충들(동영샹) 두릅나무 학명 / Aralia elata (Miq.) Seem. 분류 / 두릅나무과(Araliaceae) 두릅나무속(Aralia) 새순은 데쳐서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진미식품이다. 맛과 향기가 독특하여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개..

[2017-02-05] 선자령 - 함박눈이 내리길 기대했지만...

주말에 눈이 온다는 예보 몸은 시원치 않지만 선자령을 갔다. 그러나 눈은 오지 않았고 눈꽃의 기대는 사라졌지만 지난 눈이 있어 체면은 유지했다. 핸폰의 촬영 터치가 잘 되지않아 손시럼이 너무 했다. 바람에 지켜내는 모습들을 신기했다. 대관령 휴게소에 오니 함박눈이 내린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