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운동 4

허리 삐끗 - 통증이 짜르르.... 몸이 굳었다

[낙상사고 투병기 339]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달 달 무슨 달 재활길 안달복달 탈 탈 무슨 탈 무리해서 허리탈 고근산 가려고 주차한 후 등산화를 신으려고 트렁크 문을 여는데 허리에 통증이 짜르르하며 순간 몸이 굳었다. 한참 후에 간신히 허리를 펴고 등산화를 꺼내 주차장 돌담에 발을 올려놓고 간신히 신었다. 움직이기 거북했지만 허리를 부여잡고 고근산로를 천천히 걸었다. 고근산 입구에서 좀 올라가면 계단이 시작된다. 계단을 아주 천천히 살금 살금 올랐다. 재활이 뭔지 쉴 수도 없는 신세를 한탄하면서 둥근 달이 뜨는 고근산 분화구 둘레길 달을 보고 걸음 떼고를 반복하면서 분화구를 돌고 돌았다. 떠오른 둥근 달을 보면서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노래를 떠올리고 안달복달하는 재활에 허리탈까지 ..

다리운동 - LYING LEG CURL 4단 도전

[낙상사고 투병기 273] 수술 다리에 힘을 키워라 헬스장에서 다리운동에 키를 맞춘다. 뒷다리 운동 3칸에서 4칸에 도전했다. 일반적으로 라잉 레그 컬은 멋진 뒷태를 만드는 하체운동이라고 알려졌는데 다리 수술자에게는 무릎의 유연성과 다리에 힘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수술 다리에 철심이 박혀있는 상태이므로 무게는 가볍게, 횟수는 많이를 목표로 삼았다. 라잉 레그 컬(LYING LEG CURL)은 레그 컬 머신에 엎드려서 양 다리로 패드를 들어올렸다 내리는 것이다. 처음에는 1칸(5kg)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3칸(15kg)까지 올리면서 30회를 기본으로 삼았다. 3칸을 처음 올리는데 수술 다리가 아우성을 쳤다. 10회를 넘어가며 숨을 헐떡였다. 20회에서는 머리가 하얗게 되는 심정이었다. 30회를 하니 기..

[한라산 낙상사고 218] 서귀포스포츠클럽 등록 - 다리운동 중심으로

제주살이 삶이 달라졌다. 재활이 제일 목표이다. 1만보 걷기에 이어 헬스 운동 시작 재활은 독해야 한다고들 한다. 괜히 생각나면 하지가 아니란다. 이를 악물고 해도 부족한 게 재활운동이란다. 왼쪽 다리에 철심이 박혀있고, 새끼손가락이 장애가 된 현 상황에서 재활 카페에서 본 글과 댓글들을 무시한다는 것은 미친 놈이 아니고서야 그냥 넘기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활에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고 조그만 목표를 설정해서 달성하며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목표를 세운다. 헬스장에서 우선 다리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헬스장에는 수많은 운동기구들이 있다. 그 중에서 재활에 맞은 나의 운동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첫날 해보니 수술 다리가 악소리를 낸다. 그래도 참으며 용을 써야 한다..

[낙상사고 투병기 52] 다리 운동 - 성한 다리도 운동해줘야 한다.

침대에 누워서 하는 다리 운동 수술 다리는 벋정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성한 다리는 자전거타기하는 것처럼 다리 운동 (2022-05-13) 하루 종일 침대생활이라는 것 병원에 입원해서라는 단서만 예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집에서도 몇달간 침대생활이라니... 봄날의 아이러니가 허리의 통증으로 SOS를 보내고 있다. 멀쩡한 우측 다리도 헐거워진 허벅지를 보이며 안타가워한다. 총체적 난관에 처한 몸의 아우성 미안한 마음으로 위로를 보내도 시원찮은 몸 그래, 누워서라도 운동을 시키자 용기를 못내는 몸을 마음이 찍어 눌렀다. 통증을 무릅쓰고 수술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통깁스에 냉찜질팩까지 무겁기도 하지만 가느러진 허벅지가 버티느라 끙끙댄다. 수술하지 않은 우측 다리도 외목발 깽깽 걸음에 무릎이 많이 고생했다.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