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3

봄꽃들 - 큰쾡이밥, 가는잎할미꽃, 산자고, 솜나물, 보춘화

[낙상사고 투병기 376] 함께 갔으나 오름은 못오르고 혼자 숲길에서 야생화를 찾았고 오후에서야 함께 꽃을 보았다. 철심제거 후 제주에 내려온 후 처음 맞는 단체 꽃탐사 족은바리메는 경사가 심해 아픈 다리로 오르지 못하고 홀로 숲길에서 야생화를 찾았다. 큰괭이밥과 새끼노루귀를 찾아 봄꽃의 갈증을 풀었으나 보고싶은 세복수초는 발견하지 못했다. 오름을 함께 올랐으면 보았을텐데 안타까움만 인다. 하산 시간에 맞추어 숲길에서 걷기운동을 하고 다시 입구로 오니 팀원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세복수초를 실컷 보았다는 말에 부러움이 두둥실 떠오른다. 점심을 먹으며 웃고 떠들며 회포를 풀고 오후의 꽃탐사는 함께 시간을 보냈다. 많은 야생화를 보니 제주에 왔음을 실감한다. 열심히 재활하여야 다음 달에는 일정을 함께 할 수 ..

[제주오름 160] 한대오름 - 으름난초 찾다가 엉겁결에 오르다.

여름은 풀이 무성해 오름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으름난초를 찾다가 엉겹결에 한대오름에 올랐다. 으름난초는 조릿대 숲에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오르고싶었던 한대오름이 지척이라 올라갔다. 전망도 없고 정상도 조릿대 밭이었다. 오며 가며 본 꽃들이 있어 여름날의 행복한 탐사였다. (2021-07-12)

[제주오름 55] 큰노꼬메오름 - 한라산, 산방산이 보이는 멋진 전망

새우나무를 찾으러 큰노꼬메오름을 올랐다. 강추위가 몰아친 날인데 장갑도 없이 벌뻘 떨었다. 새우나무 찾는다고 나무의 수피를 살피면서...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니 멋진 전망이 펼쳐졌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코앞의 한라산은 운무에 숨어있다. 하산길 새우나무(추정)를 찾았는데 확신은 못한다. 새우나무 찾다가 새우등 되었는 것 같았다. 손이 시려 핸폰도 잘 잡히지 않고 잔뜩 흐려 디카는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2019-12-06) 노꼬메오름 진입로 노꼬메오름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노꼬메오름 주위 오름군 노꼬메오름 안내 등산로 출입문 노꼬메오름 탐방안내도 왕복 4.6km이다. 오름관리단체 안내 큰노꼬메오름 전경 애기일엽초 개곽향 걷기 좋은 길 강추위로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다. 알꽈리 새비나무 올라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