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제비꽃 4

백서향 - 연말의 선물 보따리, 꿈속의 사랑

연말의 선물처럼 백서향이 꽃잎을 열었다.꽃 몇 송이가 주는 행복의 오후 시간이다.고래전망대와 서이말등대에서 바라본 풍경이 좋다. 백서향이 꽃잎을 열었다는 소식에 가슴이 꿍꽝거린다.'꿈속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팥꽃나무과의 나무이다.진한 향기를 맡던 곶자왈의 제주백서향을 눈속에서 본 풍경이 아른거린다. 새해가 펼쳐지기 전 꽃잎을 연 백서향은 어떤 모습일까?달려가는 마음이 찾을 수 있을까?교차하는 마음이 외길 도로를 따라 천천히 운전한다. 서이말삼거리에 주차한 후 남파랑길을 따라 산길을 간다.한참을 걷는 발걸음에 혹시 하는 마음에 자꾸 지도를 보아야 한다.그런 노력 끝에 보인 백서향 한 그루 자세히 보니 3가지에 꽃이 피었다.환한 정오의 빛이 백서향 꽃잎을 비춘다.쥐구멍에도 볕이 든다더니 작은 꽃속이 환..

♪ 통영살이 2025.01.06

[제주야생화 311] 사향제비꽃 - 사향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내 코가 문제인가?

제비꽃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본다. 둥근잎에 꽃도 크고 색감도 좋다. 거기다가 사향 냄새까지 난다고 하지 않는가? 얼짱 사향제비꽃에 가까이 코를 대봤다. 흙냄새만 진동하고 향기는 내 코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 코가 문제인가? 바람이 문제인가? 사향제비꽃 학명 / Viola obtusa (Makino) Makino 분류 / 제비꽃과(Violaceae) 제비꽃속(Viola) 낚시제비꽃 계열의 제비꽃으로 낚시제비꽃에 비해 꽃이 크고 색이 짙다.

[제주야생화 202] 낚시제비꽃 - 포의 모양이 낚시바늘의 끝의 갈고리를 닮았다.

제주의 봄이 한창이다. 제비꽃들도 많이 피어났다. 그 중 낚시제비꽃이 가장 많은 것 같다. 제주의 오름, 숲길에 낚시제비꽃이 지천이다. 포의 모양이 낚시바늘 끝의 갈고리를 닮았다. 전체가 작은 애기낚시제비꽃도 있다. 오름에서 산책길에서 낚시제비꽃의 암술머리는 아래로 꼬부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