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무 4

[제주야생화 모둠 11] 산제비란, 노란별수선, 닭의난초 - 안경 찾은 날의 환한 세상 맛

안경테가 부러져 수리점에 맡긴 후 검은 선그라스를 끼고 생활한 4일간의 암흑세상 눈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은 시간이었다. 수리한 안경이 도착해 세상을 보니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이렇게 환한 세상이었던가? 어서 꽃들을 찾아가자~ 산제비란을 보러 공동묘지로 갔다. 노란별수선이 꽃잎을 펼치고 있지 않은가? 올 봄은 바쁘게 고사리를 찾다가 보지 못한 꽃 이미 때가 지났다고 생각했던 노란별수선 뜻밖의 조우에 4일만에 만본 세상의 환희였다. 늦었지만 닭의난초들도 본 멋진 하루~ (2021-06-24) 1. 산제비란 묘지의 초지는 야생화들이 세상이다. 산제비란들도 멋지게 꽃대를 올렸다. 2. 노란별수선 풀밭의 꽃 한송이가 주는 매력 땅에 바짝 피는 노란별수선 3. 닭의난초 제초기 칼날에 무참해진 철지난 닭들 그 다..

[제주야생화 22-2] 동백나무겨우살이 - 꽃, 열매, 기생나무를 찾은 재미

동백나무겨우살이를 찾아 보길도여행도 했다. 제주에 와서도 동백나무겨우살이를 많이 찾았다. 그 작은 꽃도 접사하고, 영롱한 열매도 보았다. 동백나무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들을 찾는다. 야생화를 취미로 갖는 것은 행복이다. 생활에 활력을 주는 솔솔한 재미~. 동백나무에 기생한..

[제주오름 27] 별도봉 알오름- 사라봉과 별도봉 보다 먼저 생긴 오름이다.

지난번 별도봉을 오를 때 사라봉과 별도봉 사이의 알오름을 모르고 지나갔다. 나중에서야 별도의 알오름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올랐다. 영등환영제를 먼저 보고 별도봉으로 향하는 길 칠머리당 영신굿 전수관이 보이고 별도봉 입구는 칠머리당 영신굿터가 있다. 알오름에 올라 주위를 살폈다. 많은 사람들이 알오름인 줄 모르고 지나간다. 실은 별도봉이나 사라봉보다 먼저 생긴 화강암으로 된 오름이란다. 별도봉에는 개구리갓과 산자고가 많은 꽃을 피우고 있었다. 꿩의밥, 기름나물, 여우콩 접사를 하면서 별도봉 둘레길을 걸었다. (2019-03-07) 영등환영제 영신굿 제주항 영등환영제 제사수협공판장에서 열린 영등환제를 본 후 별도봉으로 향했다. 주차를 한 후 별도봉으로 향하다가 본 한라산 제주 칠머리당 영신굿 전수관 보림사 ..

[2018.02.27~03.02] 보길도여행 (2) - 결항으로 선물한 날까지 알차게

보길도 여행 3일차 (2018-03-01) 보죽산, 공룡알해변, 곡우당 & 낙서재, 송시열글쓴바위, 예송리트레킹 비가 온 이튿날 새벽에 보죽산에 올랐으나 일출은 없었다. 아침을 먹고 나니 햇빛이다. 그러나 날아갈 듯한 바람 바람 바람 강풍에 이틀째 배는 뜨지 않고 바람과 추위와 싸우는 일정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