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과 5

[제주야생화 351] 꽈리 - '꽈르르 꽈르르' 추억의 꽈리, 꽃말은 '수줍음'

어릴 때 시골의 꽃밭 클 때 입에서 꽈르르 꽈르르 추억 커서는 볼 수 없었던 꽈리 제주의 여러 곳에서 야생화된 꽈리를 보았다. 추억을 떠올리면서 열매 껍질을 찢어보기도 했다. 새빨간 열매에 입에서 침이 고인다. 꽈리 학명 / Physalis alkekengi L. 분류 / 가지과(Solanaceae) 꽈리속(Physalis)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꽈리 열매를 ‘꽈리’라고 하는데 빨갛게 익은 다음 씨를 빼내어 입에 넣고 공기를 채웠다가 이랫입술과 윗니로 지그시 누르면 소리가 나 어린이들의 좋은 놀이감이 된다. 전체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산장(酸漿)이라 하며 해열약으로 쓴다.

[제주야생화 277] 왕도깨비가지 - 무시무시한 가시를 무기로 목장, 곶자왈을 장악하고 있다

잎맥 위에 날까로운 가시가 달린 왕도깨비가지 남미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가시로 덮여있어 소들도 먹지를 못한다. 제주의 목장이나 곶자왈에 왕성하게 퍼지고 있다. 열매 1개에는 수백개의 종자가 들어있다고 한다. 농민들은 왕도깨비가지의 점령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왕도깨비가지 학명 Solanum viarum Dunal 분류 가지과(Solanaceae) 배풍등속(Solanum)

[제주야생화 252] 알꽈리 - 껍질이 없어 열매가 노출된다

작년 가을에 알꽈리의 아름다운 열매를 보았다. 장마철인 요즘 알꽈리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짙은 안개 속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꽃을 보았다. 알꽈리는 꽃이 진 후에 꽃받침이 자라지 않으므로 열매가 노출되기 때문에 이름지어졌다.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높이 60∼90cm 정도로 자란다. 알꽈리 학명 Tubocapsicum anomalum (Franch. & Sav.) Makino 분류 가지과(Solanaceae) 알꽈리속(Tubocapsicum) 한국(제주·전남·경기)·일본 ·타이완·필리핀·인도에 분포한다. 산지의 골짜기 음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제주야생화 193] 노란꽃땅꽈리 - 바늘같은 날까로운 톱니가 있다. 코로나여! 꺼져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는 초봄의 문턱 활기찼던 지난 가을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해본다. 노란꽃땅꽈리를 찍기위해 머리를 땅에 박았던 그 시간 속으로~ 노란꽃땅꽈리도 땅꽈리처럼 외국에서 귀화한 야생화이다. 땅꽈리에 비해 화관 안쪽 무늬가 옅은 황갈색이고 잎의 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