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고사리 104] 좀진고사리가 있으니 개좀진고사리도 있다.좀진고사리보다 못하다는 뜻의 개좀진고사리무엇이 못하다란 말인가 좀진고사리는 포막의 가장자리가 갈라진다는 특징이 있고개좀진고사리의 포막 가장자리는 갈라지는 것과 밋밋한 것이 함께 있다.그렇다면 개좀진고사리가 더 다양하다는 뜻일 게다. 다양한 모습이면 다이내믹한 변화가 있을 테니세련미가 더 있는 것이 아닐까?개좀진고사리의 억울한 사연을 변명해 본다. 그러고 보니 살고 있는 개체의 모습도 더 예뻐 보이고포자낭도 젊잖은 모습처럼 보인다.자식새끼 미운 점이 없는 자식 자랑하는 마음을 헤아려본다. 비슷비슷하다는 양치식물이 이렇게 보니 구분점이 보인다.이렇게 넋두리라도 하면서 어렵다는 양치식물을 공부한다.그러는 사이 피곤해 잠을 그리던 눈이 선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