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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아파트 계단을 오른 후
17일만에 내려가기에 성공했다.
이제 본격적인 걷기 운동이다.
아파트 계단으로 오르는 연습을 계속했다.
도서관 가는 9개 계단 11회 왕복도 함께 했다.
이렇게 연습을 많이 한 것은 제주에 내려갈 날짜 때문이다.
드디어 오늘 아파트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가기 보다 무릎의 하중이 더 심해서
천천히 내려가면서 고통을 참았다.
1층 현관에 도착하자 해냈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이제부터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말아야겠다.
외출할 때마다 계단을 이용하면 자연히 걷기연습이 될 것이다.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나 어렵다는 것을 재활을 통해서 느낀다.
평범한 일상이 건강과 행복이라는 것을 새삼 일깨운다.
힘들어도 걷기연습에 열을 올려야겠다.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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