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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엉치가 아프다.
허리벨트까지 찼다.
앞꿈치에 힘을 주고 페달을 밟는다.
걷기운동 2km를 지속적으로 했고
수술 발에 계속 힘을 주고 걸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허리와 엉치가 너무 아프다.
컨디션이 엉망이면 몸이 무거운 것은 이해하나
허리와 엉치가 아파 실내 자전거타기도 힘들다.
그래서 허리벨트를 차고 실내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앞꿈치에 힘을 주고 페달을 밟았다.
수술발에 부담이 더 되어 통증도 심하다.
그래도 실내 자전거 2시간은 탄다.
재활용 자전거라 페달을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났고
수원 비행장이 근처에 있어 전투기 나는 소리가 귀청을 때린다.
지루함을 달래려 웹소설을 보는데 무협소설의 구타 장면이 리얼하다.
실내 자전거 타는 소리 삐걱삐걱
전투 비행기 나는 소리 에에에엥
핸드폰 화면 구타 소리 깩깩쩍쩍
오전의 시간은 스스로의 싸움
땀으로 범벅을 하면서 페달을 밟는다.
이 노력이 한라산 오를 때 힘이 되길...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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