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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아이들
우시장천의 놀이터
자연과 함께 하기
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며 흐르는 우시장천
목발 연습하는 산책길로 최고이며
아기 유모차, 유아용 킥보드도 많이 오고간다.
유치원 가방을 달고 킥보드 타는 어린이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와서 길가에 세워두고
생태천에 내려가 자연공부시키는 모습 등
하나 하나가 풍경이고
보는 내내 미소가 번지는 길이다.
아이들이 더 없이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쌍둥이 유모차도 자주 보인다.
똑같은 옷을 입혀 양쪽에 태우고 미는 보호자
아기들이 방실방실 웃는 모습에 미소가 번진다.
만혼으로 인공수정이 많다 보니
쌍둥이 출산이 많아진 현대의 실태를 가늠하게 한다.
우리 동네는 아이들과 아기들을 아주 많이 본다.
"할아버지 다시셨어요?" 묻는 어린이
그 놈 참 친절하고 명랑하구나
아직 손주가 없는 낙상자의 아쉬움
직장의 일에 치여 결혼을 못하고 있는 자식들
집에 와도 피곤에 절은 모습을 보면
결혼하란 소리를 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목발 짚고 걷기운동 하면서
아기들의 모습이 왜 그리 귀엽던지
결혼 못하는 자식을 둔 낙상자의 마음이다.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뉴스도 걱정이고
경비골 골절로 재활치료 중인 나도 걱정이다.
걱정 없는 삶은 없다지만, 이런 걱정이 나에게 올 줄이야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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