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10] 산딸기 - 빨간 달콤함을 꿈꾸며 흰 꽃잎을 펼쳤다.

풀잎피리 2021. 4. 6. 23:26
728x90

 

 

갑선이오름을 내려오는데 산딸기 꽃이 활짝 핀 것이 보인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빨간 산딸기를 따먹고 깔깔대는 모습을 상상하며

꽃술을 접사하는 마음에서는 어릴 적 추억이 넘실댄다.

 

60년대 시골에서는 특별한 간식이 없었다.

여름이면 산딸기와 멍석딸기를 많이 따먹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딸기란 제목으로 에로영화 시리즈를 만들기도 했다. 

 

 

 

산딸기 수형 / 낙엽 관목이며 높이 1~2m 정도로 자란다.

 

산딸기 잎 / 어긋하며 길이 5~11cm 광란형이며 3~5갈래로 갈라진다.

 

산딸기 줄기 / 적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크고 평평한 가시가 많이 나있다.

 

산딸기 꽃 / 새가지 끝에서 백색의 양성화가 핀다.

 

산딸기 꽃술 / 주위에 수술이 있고 안쪽에 암술(다수)이 있다.

 

산딸기 꽃봉오리

 

꽃잎이 모두 떨어졌다.

 

 

산딸기 풍경

 

 

산딸기 열매 / 지름 1~1.5cm 구형이며 5~6월에 익는다.

 

 

산딸기

학명 / Rubus crataegifolius Bunge 

분류 / 장미과(Rosaceae) 산딸기속(Rubus) 

 

한국,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맹아력이 크고 지표면 가까이 있는 가근성 땅속줄기에서 근맹아가 발생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