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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첫눈에 내렸다.
1순위로 겨울딸기를 찾아갔다.
제주살이 3년차에 드디어 설경을 본다.
얼마나 기다렸던 설경이던가?
온 몸이 얼고 손이 곱아도 겨울딸기에 빠졌다.
눈이 준 환희, 야생화의 인내와 아름다움이다.
눈속에서 시끔달콤을 맛보며
지난 여름의 꽃을 생각한다.
개미가 바글바글했던 그 꽃으로~
겨울딸기
학명 Rubus buergeri Miq.
분류 장미과(Rosaceae) 산딸기속(Rubus)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 한다.
숲 속에서 자라는 만경목이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나 해안지방에서는 잘 견딘다.
한국(제주도), 중국,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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