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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인 요즘 고사리삼의 포자낭을 건드리면
먼지처럼 흩어지는 포자들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을 잡으려고 동영상을 촬영하여 캡쳐했다.
다른 한편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같기도 하다.
양지쪽에 엎드려 역광으로 보는 고사리삼의 포자낭
노랑 구슬들이 다닥다닥 붙은 모습이 장관이다.
고사리와 비슷한데 뿌리는 인삼 맛과 유사하여 고사리삼으로 이름 붙여졌다.
고사리삼과는 세계적으로 6속 8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 4속 11종이 자란다.
그중 고사리삼은 가장 흔하게 보이는 종이다.
고사리삼
학명 Sceptridium ternatum (Thunb.) Lyon
분류 고사리삼과(Ophioglossaceae) 고사리삼속(Sceptridium)
여러해살이 다년생 양치식물
전국에 분포한다.
높이 약 50cm이다.
포자엽은 영양잎보다 훨씬 길고 윗부분이 잘게 갈라져서
각 가지에 좁쌀같은 포자낭이 달리며
9~11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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