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제주고사리 59] 만년석송 - 어린 삼나무를 닮았고, 고산 지역에서 자란다

풀잎피리 2020. 9. 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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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리목 코스를 탐방할 때

한라산 양치식물 안내판 중 만년석송이 있었다.

석송은 아는데 만년석송은 뭐지?

 

그렇게 보고싶던 1년

드디어 만년석송을 대면했다.

어린 삼나무를 닮았는데 포자낭수를 뾰족히 올렸다.

 

신기한 모습에 한참을 관찰했다.

만년석송은 고산의 숲속에 자생한다.

15~30cm 정도 높이의 상록성 양치식물이다.

 

 

한라산의 양치식물 안내판

 

 

만년석송 자생 모습

 

 

어린 만년석송

 

만년석송의 원줄기는 땅속 깊이 길게 뻗어나가고, 군데 군데 가지가 나온다.

 

 

위로 나온 가지는 또다시 여러번 가지를 쳐서 나무처럼 보인다.

 

 

 

포자낭수는 자루가 없이 가지 끝에 달린다.

 

 

포자낭수는 길이 1~6cm 지름 2~4mm 정도이다.

 

포자낭수 접사

 

 

지난 해의 포자낭수

 

 

 

만년석송

학명 Lycopodium obscurum L. 

분류 석송과(Lycopodiaceae) 석송속(Lycopodium) 

 

한반도(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및 북부지방의 고산), 중국, 극동러시아, 일본, 북미에 분포한다.

식물체의 모양은 햇볕이 잘 쬐는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는 것과 그늘 밑에서 자라는 것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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