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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인 참꽃나무
잎은 가지끝에서 3개씩 돌려나서 삼다도를 표현하는 것 같다.
꽃은 짙은 홍자색으로 크고 화려하다.
수목원이나 화원에는 많이 심어놓아 심심찮게 꽃을 볼수 있다.
그런데 야생으로 참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지 못했다.
그 갈증을 해소하려고 500m 능선에 올랐다.
참꽃나무가 마치 단풍처럼 숲을 빨갛게 물들였다.
5월의 푸른 숲을 군데 군데 짙붉은 색으로 만들었다.
가을 단풍을 보는 착각은 숲속의 환희이다.
단풍같은 참꽃나무 풍경
참꽃나무 잎
3갈래로 돌려나고, 털이 많다.
참꽃나무 잎 풍경
참꽃나무 수피
처음에는 매끈하지만
오래되면 세로로 얇게 갈려져 작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참꽃나무 꽃
홍자색의 꽃이 새가지 끝에 1~3개씩 모여달린다.
참꽃나무
학명 Rhododendron weyrichii Maxim.
분류 진달래과(Ericaceae) 진달래속(Rhododendron)
한국(제주도 한라산)과 일본에 분포한다.
진달래나 철쭉류에 비해 꽃이 크고 높게 자라서
남성적인 느낌이 드는 진달래꽃이라 하여 `참꽃나무`라 한다.
5월에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붉은색 꽃이 만개하면
나무 전체가 붉은 물결을 이루어 온 산야를 붉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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